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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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지도 벌써 4개월째입니다. 어머니 병간호로 2020년 11월 합가를  하고 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잠깐의 3개월 동안 동생집에서 어머니와 기거를 하고 살았고 12월 어머니와 살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성남 집과 시골 땅 상속을 하고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성남집

2. 인테리어 하면서

성남집으로 오면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나는 굳이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매매가 될 때까지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살아도 된다고 했으나 형이나 동생이 인테리어를 하자고 해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했다고 집이 매매가 빨리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난 생각을 했다. 혼자 살면서 힘든 것보다는 외로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혼

3. 이혼을 했다.

나는 2월 나 홀로 소송으로 이혼을 했습니다. 2022년 9월 소송을 내고 5개월 만에 이혼 확정 판결을 받았다. 2012년 4월 베트남으로 가서 국제결혼을 하고 바로 혼인신고 후 아내가 2013년 4월 31일 한국에 입국을 해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후 회사 취업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고 2년 후 아예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내 나름대로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부모님 초청등 해 줬으나 그때뿐이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2년 정도를 함께 살다 분가를 해서 살면서도 문제가 많아 같이 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나 혼자 살고 있는 집

4. 나 혼자 사는 집이다.

인테리어 후 혼자 살고 있는 집입니다. 전자 피아노가 있고 TV도 75인치를 지마켓에서 구입을 해서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TV는 원래 잘 안 봤는데 요즘은 참 많이도 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안방에 살고 나는 작은방에 살 때는 TV를 전혀 보지 않고 생활을 했습니다. 어머니와 대화도 거의 없었으니 말입니다. 아들이라서 그런지 살갑지 못한 것이 지금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작은 평수의 아파트이며 지금은 혼자 살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 집도 내년에는 매매를 해야 하는데 혼자 어디 갈 곳도 없고 그렇다고 돈도 많지 않으니 어떻게 할지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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