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이 못 살았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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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이 못 살았던 인생

난 술없이 못 살았던 인생이다. 어렸을때 술로 인해 알콜중독으로 고생을 했고 술을 끊지 않았으면 죽었을 목숨이었다. 그 당시 거의 매일 술로 살았던 인생이 8년이라는 기간 동안 금주로 살다 2012년 부터 다시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다. 물론 어렸을때보다는 술을 덜 마실거야 라는 마음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던것 같다. 항상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난 줄일거야라는 마음으로 마시지만 그렇지 못한것 같다. 나 또한 어느 순간부터 술을 거의 매일 마시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술을 끊고 12년이라는 세월 동안 술을 마시고 있는 중이다. 

술이 주는 인생

회사를 옮기고 2012년 4월 국제결혼을 하고 부터 술을 마신것 같다. 그전에는 술을 완전히 끊었는데 다시 마시기 시작하면서 내 자신이 많이 변한것 같다. 어렸을때 술을 마시면 술주정이 심했는데 다시 술을 마시면서 그 버릇이 생겨나기 시작을 했다. 지금은 술을 끊지는 않았지만 줄이고 있는 상태이다. 

건강을 생각할 나이

이제 나도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다. 내 54살 지금까지 한것 없이 거의 매일을 술로 날았던것 같다. 작년 건강검진을 받으며 간경화 초기에 고지혈증, 용종등이 발견 되었다. 추가 검진을 해야 했지만 하지 않았다. 작년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근 한두달은 술로 생활을 했던것 같고 그 생활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술로 생활을 했는데 건강검진을 받고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돌아가신 어머니는 아들 걱정 뿐이였는데 이렇게 살면 될까 하는 마음이 든것이다. 지금은 술도 줄이고 있는 상태이고 여전히 사람을 만나면 술을 마시지만 그 전보다는 술을 덜 마시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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