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추억 이야기
작년 7월 어느날 출근길 회사에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옥상에 청둥오리 가족이 있다는 전화였다. 처음 전화를 받고 황당했다. 옥상에 청둥오리 가족이 있다니 나중에 화단을 보고 알았지만 화단 한쪽에 사람이 뜸한 곳에 알을 6개나 나았다. 참고 아재가 일한 곳은 오리역 월드쇼핑 이라는 빌딩에서 근무를 했다. 어미와 여섯마리 새끼들 아재가 다녔던 건물은 5층 짜리였다. 어미가 어떻게 와서 알을 낳았는지 모르겠지만 탄천에서 가깝고 포식자가 없는 곳을 선택 하려고 아재가 근무하는 건물에 알을 낳은것 같다. 처음 전화를 받고 출근을 해서 바로 옥상으로 올라오니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다. 오리 가족을 보내기 위해 5층 건물이기 때문에 어미 오리는 어떻게든 날아가겠지만 오리 새끼들이 문제였다..